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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CIC 기반 고속 성장' 오파스넷, 새 먹거리 찾기 고심

관리자 2021-12-10 조회수 526

                    'CIC 기반 고속 성장' 오파스넷, 새 먹거리 찾기 고심

                                          동종업계 중 10년간 최고 수준 성장률…사업다각화 성과 '미미', 수익성 둔화
네트워크 통합(NI) 전문기업 '오파스넷'이 새 먹거리 찾기에 고심하고 있다. 독특한 조직문화인 CIC(Company in Company)를 바탕으로 지난 10년간 높은 성장세를 보였지만 신성장동력 발굴에 진척을 내지 못하면서 수익성 둔화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코스닥 상장사 오파스넷은 지난 15일 공정공시(잠정 전망치)를 내고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56억원과 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12.14%, 영업이익은 1.64%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의 경우 잠정 전망치와 실제 실적 간 오차율이 1%포인트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도 두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수주 경쟁에서 호실적을 낸 것이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달까지 고객사로부터 1920억원 규모의 수주를 따내면서 지난해 역대 최고 누적 수주 기록을 갱신했다. 현재 진행 중인 발주 상황을 감안하면 연말까지 2000억원 이상의 수주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수주 경쟁력의 비결로 CIC를 꼽는다. 장수현 오파스넷 대표가 2010년 취임 이후 도입한 인사 제도로, 사업부별 각자 예산에 따라 자율적으로 영업활동을 추진하고 그 성과를 본부원들끼리 나눠 가질 수 있도록 한 것이 골자다. 각 본부를 스타트업처럼 효율적으로 움직여 지난 10년간 오파스넷 성장의 근간이 됐다는 평가다.

실제 NI사업을 영위하는 동종 업계에서 오파스넷은 두각을 드러냈다. 2010~2020년 사이 연평균 매출성장률(CAGR)이 18.70%로 가장 높다. 오파스넷 다음으로는 링네트(9.27%), 에스넷(7.15%), 아이크래프트(6.19%), 콤텍시스템(2.13%) 등의 순이다. 매출 규모도 커지면서 3위 사업자 링네트(작년 매출 1467억원)을 추격하고 있다.

눈길을 끄는 건 NI 사업 외에 이렇다 할 신사업이 없다는 점이다. 고공 성장 과정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은 탓이다. 이 때문에 수익성 둔화에 직면했다는 지적이다. NI 사업의 경우 구조적으로 수익성 개선이 어려운 탓에 영업이익률이 2~6%대에 머물고 있다. 제한적인 전방시장을 두고 출혈 경쟁을 벌일 수밖에 없어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는 평가다.

오파스넷은 2018년 8월 빅데이터·IOT·스마트공장 등 3가지를 신성장동력으로 제시해 높은 호응을 얻고 코스닥 이전 상장에 성공했다. 하지만 아직 유의미한 시도는 드러나지 않고 있다. 실적도 아직이다. 동종업계 선두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매출 다각화에 나서고 있는 것에 비하면 보수적인 행보로 평가된다.

1·2위를 다투는 에스넷과 콤텍시스템이 활발한 신사업 시도로 이목을 끌고 있다. 에스넷의 경우 10년 사이 종속회사를 8곳 늘려 사업범위를 넓혔다. 이를 통해 작년 기존 사업부문 외적으로 1200억원 안팎의 추가 연결 매출을 일으켰다. 같은 기간 콤텍시스템도 9개 종속회사를 통해 450억원 가량의 추가 연결 매출을 얻었다.

링네트의 경우 중국과 베트남 현지법인을 출범시켜 신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보다 규모가 작은 아이크래프트도 2개 자회사(시엔스 및 팬리퍼블릭)를 통해 신사업 진출을 꾀하고 있다.

그동안 성장을 견인한 CIC 기반 신사업 시도가 한계를 드러내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CIC 체제에서는 손실을 내는 사업부가 여러 제약을 받게 되는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규채용이 보류되고 연봉이 조정, 성과금을 받을 수 없다는 점 등이 꼽힌다.

중장기적 수익성 개선과 지속 가능 성장으로 이어질 획기적인 신사업 시도를 독려하기 위해선 인센티브 차원에서 손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오파스넷 관계자는 "올해 6월부터 새롭게 모집을 시작한 CIC 기반 신규 파트너 모집 공고에 많은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현재 사업성 등을 검토 중이며 좋은 인력과 사업 아이템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기사 원문: http://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111171333512480103734&svccode=00&page=1&sort=thebell_check_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