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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IT칼럼] 이제는 네트워크다

관리자 2010-12-22 조회수 430

<조범구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 사장>     IT발달로 스마트워크 보편화 알짜 고성장산업 적극 투자해야 보통의 사람들은 12월이면 어김없이 출현하는 구세군의 자선냄비를 보며 유구한 세월을 실감할 것이다. 그러나 IT 업계에 몸담은 한 사람인 필자는 우리 생활에서 쓰이는 IT 기술과 제품의 끊임없는 변화 앞에서 시간의 빠른 흐름을 인지한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커피숍이나 공공장소에서 노트북으로 일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자연스레 시선이 갔다. 낯설기도 한 그 장면 속에서 우리는 과거 상상 속에서나 가능했던 미래를 엿보는 듯한 경험을 했다. 그러나 이제 노트북은 어린아이들에게조차도 전혀 호기심을 주지 못하는 일상의 제품이 됐다. 언제 어디서나 손 안에서 많은 것들을 시도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오늘날 새로운 화두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이런 변화의 흐름 가운데 와이파이(WiFi)라는 생소한 용어가 일반 대중들 사이에서 익숙하게 회자되고 있다. 심지어 어린 초등학생들조차도 와이파이가 무엇을 뜻하는지 몰라도 무선 인터넷을 즐기는데 없어서는 안될 필수 요소임을 알고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 그런데 우리의 일상에는 더욱 큰 변화가 생기고 있다. 스마트워크(smart w ork)를 보자. 이른 아침마다 아이들과 씨름하며 등교 준비를 도우면서 허겁지겁 출근을 서둘러야 했던 맞벌이 부부들은 이제 PC와 인터넷, 각종 솔루션을 통해 가능해진 재택근무로 한층 여유로운 아침을 맞고 있다. 또 출장 가는 날이면 으레 한아름 챙겼던 서류뭉치 대신 노트북 하나면 달리는 차 안이든 비행기 안이든 차질 없이 각종 업무가 가능해졌다. 저장장치와 온라인기술인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언제든 원하는 서류와 자료를 내려받거나 불러오면 될 뿐이다. 그런데 이제는 노트북도 너무 크고 무거워 이동 중에 쓰는 데 한계가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이를 대체하는 게 손 안의 PC인 스마트폰이다. 이미 국내에 600만대 이상 깔리며 부지불식간 우리 일상 속에서 자리매김한 것은 물론 우리 산업과 사회, 정치, 경제, 문화 곳곳에 전방위적 파급효과를 미치고 있다. 달라진 것은 노트북, 스마트폰 등 새로운 하드웨어가 출현한 것만은 아니다. 인터넷 트래픽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과거에는 인터넷을 활용한다고 하면 주로 이메일이나 텍스트 데이터를 주고받는 수준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제는 단순 텍스트나 이미지 파일은 물론, 동화상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세계인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는 동영상 전문 커뮤니티 유튜브에는 이순간에도 수천 수만건의 영상이 등록되고 있다. 또 실시간으로 인터넷을 통해 쏟아져 나오는 뉴스와 영화, 인터넷 인프라를 근간으로 사람들이 얼굴을 마주하는 영상회의나 영상통화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모두 트래픽을 증가시키는 요인이다. 필자가 몸담고 있는 시스코가 발표한 한 조사자료도 이 같은 인터넷 트래픽의 변화를 잘 보여준다. 2014년 인터넷 트래픽이 767엑사바이트(Exa byte)에 이를 것이며, 이 중 절반은 비디오 트래픽이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스마트폰 등의 새로운 하드웨어의 출현과 동영상 중심의 인터넷 트래픽 변화는 인터넷, 네트워크 기술이 보편화돼 그 어느 때보다 중시되고 있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준다. 인터넷과 네트워크 기술은 인류의 소통방식을 한층 개선하는 동시에 새로운 도전을 맞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IT 산업은 어떠한 변화에 직면할지 쉽사리 예견하기 어렵다. 인터넷, 네트워크 기술 수준에 따라 개인과 기업, 국가 모두 경쟁력을 평가받을 것이다. 그만큼 우리는 인터넷과 네트워크 기술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여가며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야 한다.    [출처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