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IT 솔루션 전문업체인 오파스넷이 보통주 1주당 신 주 2주(200%)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무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783만4,528주며, 증자 완료 후 오파스넷의 총 발행주식수는 기존 402만5,902주에서 1,186만430주로 증가하게 된다. 신주배정기준일은 2021년 01월 01일이며 당일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 대해 소유주식 1주당 2주(200%) 비율로 배정된다.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은 12월 29일 발생하게 되고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21년 01월 21일이다.
오파스넷 대표이사는 “이번 무상증자를 통해 주식 유동성을 확보하여 거래량을 활성화시켜 주주가치 제고를 도모하며, 기업 신뢰도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식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오파스넷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 △임직원 자사주매입 등을 실시 한 바 있다.
최근 오파스넷은 지난 3분기(개별기준) 누적 매출액 758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8%, 200% 증가해 코로나로 인한 경기 침체 속에서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장수현 오파스넷 대표는 “견고한 이익 성장세를 바탕으로 비대면 솔루션, SDN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빅데이터 영상 분석 플랫폼 구축과 같 은 적극적인 신사업 발굴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수 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지 속 가능 경영의 기반을 탄탄히 다져 매출과 이익규모의 확대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